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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 폭격 난민을 돕기 위한 텐트 출발준비 끝. feat 매솟교민회Business/국경의사람살이 2021. 5. 14. 05:27
한달동안 준비해온 일이 마무리가 되어간다. 정부군 공군의 카렌폭격 소식을 듣고 장군께서 KNLA7이 보호하고 있는 난민들에게 텐트를 부탁한다고 하신후 한달만에 출발 준비가 거의 끝났다. 매따오클리닉에서 한방클리닉을 담당하시는 박선생께서 속옷과 의약품을 준비해 주셨다. 지금은 재한국 매솟교민회가 되어버렸다. 코로나로 대부분 한국으로 귀국하여고 공장을 운영하는 몇명만 남아있다. 삼육대학교 사회봉사단을 통해 관련사회단체를 소개받아 운송계약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운송비는 5.18 재단에서 지원을 해주기로 하였다. 그동안 미얀마지원으로 모아 놓은 기금이 있다고 하였다. 여기저기서 다 미얀마를 돕고 싶다고 난리인데 이 쉬운일이 왜 그리 어려웠는지 모르겠다. 찬물을 끼얹을것 같으니 삼키지만 야당 야당 밥숫가락부터 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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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적폐 관련 글만쓰면 블락이 되네Business/국경의사람살이 2021. 4. 27. 17:56
이거 원 무서워서 글을 쓸수가 있나.윤석열 관련글만 쓰면 블로그 글이 블락이 되네. 이번에는 무려 일곱개가 삭제처리가 되었다고 다음에서 연락이 왔다. 삭제를 하려면 누가 어떤내용으로 블락을 원하는지를 알려야 하는데 권리침해 당사자라고 한다. 글의 내용이 검찰적폐를 비판호는 글이니 검찰이 피해당사자라는 말인가? 댓글이 거의 달리지 않아 명예를 회손할 만한 댓글도 없을 것이고. 국가 기관이 명예회손의 당사자사로 하니 기가 찰 노릇이다. 당사자라면 개인일텐데 죽은 드레퓌스가 살아서 삭제요청을 했는면 모르겠다. 조국 장관이 개인일테데 검찰적폐를 비판하는 글이라 조국장관이 명예훼손이라고 삭제요청을 할 일도 아닌것 같은데 거참 궁금하다. 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호랑이 사라지면 여우가 왕이라고 검찰이 왕노릇을 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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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P ,한국정부가 미얀마시민을 돕는 방법Business/국경의사람살이 2021. 4. 15. 03:22
우리가 있는곳이 광주라면 우리는 무엇을 희망하고 있을까? 미얀마시민들이 R2P 를 외치며 국제사회의 군사적 개입을 갈망하고 있다. 중국 러시아가 반대를 하여 당연히 불가능한 요청이다. 사람들은 둘중의 하나를 선택할수 있을 것이다. 군부의 반란에 굴복을 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 가는것 그리고 아무일 없는것 처럼 살아가는것. 그리고 또 다른 선택은 죽을 때까지 싸우는 것.미얀마 군부는 충분히 그럴수 있는 조직이다. 이 질문을 매일 곱씹는 것은 타국의 내란에 우리가 어디까지 개입하는 것이 옳은가 라는 당위성을 찾기 위해서 이다.그리고 이것은 한국의 민주화투쟁의 시기를 경험하고 미얀마 그곳에서 살았던 십여년의 경험과 사람들을 알고 있는 풀어야 하는 방정식이다. 민족자결의 원칙은 당연히 유효하고 세계시민으로 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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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카렌스테이트 난킨퉤민 수상Business/국경의사람살이 2021. 4. 7. 18:15
난킨퉤민 수상이 쿠데타 이후 2월 8일 구금이 되었다. 몇번 수상실구 공관에서 뵈었다. 군부쿠데타가 일어난후 가장 먼저 걱정이 되었던 분이 난킨퉤민 수상이었다. 몇년전 네피도로 회의를 가시다가 자동차 사고가 나서 부상을 당하시고 큰 고생을 하셨다. 작년 2020년 NLD가 총선에서 대승을 거둔후 소수민족 연방연합의 합의하기 위해 샨주와 카야 몬주등을 출장을 다니시는 것을 보며 한국 나이로 70이 가까우신데 소수민족을 위하여 열정적으로 헌신하시는 모습에 숙연하였다. 난킨퉤민 수상과는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있는데 기억에 남는것이 호칭이었다. 중앙정부에는 Chief Minister라고 되어 있는데 카렌스테이트에서는 Prime Minster라고 하였다. 무엇이 맞는지 어쭈어 보았더니 수상이 맞다고 하신다.공식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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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평화를 기다리는 반군의 삶과 죽음Business/국경의사람살이 2021. 4. 7. 15:11
이글은 코코넛이라는 미얀마 영문온라인 매거진의 내용이다. 우연히 수년전 밀림에서 만났던 KMLA6 여단 사령관 에로우 Arrow의 글이 있어사 옮겨 본다. 암으로 죽은것은 소식으로만 들었고 다시 만나자는 약속도 지키지 못하고 생사의 강 양편으로 나뉘어 버렸다. 짜인세찌 Kyainsechi 정글속 오두막에서 디카를 신기해하며 어깨동무를 하고 사진을 찍던 그를 추모한다. 더불어 소수민족반군으로 통칭되는 삶에도 사람과 삶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 번역을 하여 올린다. https://coconuts.co/yangon/features/karen-rebels-live-die-waiting-distant-peace/Karen rebels live and die waiting for a distant peac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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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할수없어 고통스럽다.Business/국경의사람살이 2021. 3. 24. 17:52
작년에 귀국하여 당뇨로 발 수술을 받고 눈수술을 여덟번을 받았다. 십몇년만에 처음으로 한국에서 겨울을 나고 봄을 맞았다. 그런데 춥다. 뉴스의 미얀마 소식들이 바로 옆에서 일어나는것 같다. 아직도 국경에 회사가있고 직원들이 있고 나를 첫외국인 친구라고 부르는 지인들이 그곳에 있다. 블로그에 글을 쓰고 언급을 하는것이 그들에게 화로 다가갈것 같아 조심스럽고 국경사업도 때려치우게 될 지경이 될것같다. 십몇년전 반군에게 중고모포와 군화 군복을 팔때만 해도 호구지책이었던것이 미얀마가 개방이 되고 사람들이 돈이 돌면서 도깨비시장에서 청계천 평화시장처럼 유통이라는 것이 생기고 대상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랫던 것이 한번에 다시 십년을 돌아가 버렸다. 버마인 친구는 CRPH에 가입을 하면서 사업을 포기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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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꼭두각시가 되면 안되.Business/국경의사람살이 2021. 3. 15. 00:04
미얀마뉴스를 보고 급체를 하였다.아마도 이번주 안에는 생각하고 싶지 않으일ㄴ슬이 일어날것 같다. 장군이 어려워지면 한국가지 라는 농담으로 한 그 상황이 생길것 같다.내가 피를 파는 장사꾼이 아닌한 무고한 사람들의 무고한 피를 보면서 편할리 없다. 딴쉐가 있고 중국이 있고 그것을 이용하려는 미국이 있다. 한국은 이판에서 말일 뿐이다. 노무현대통령시절 평양으로 폭탄이 떨어지는 것을 보겠느냐 파병을 하겠느냐를 선택하라로 했던 미국의 요구했다는 풍문을 전해들으며 이번에는 어떤패로 뚫린구멍을 막을까 생각한다. 지금은 기록을 하는것 밖에 할 수 있는것이 없다. 시간이 지나면 기록은 남는것이기 때문이다. 한국군주축 평화유지군 미얀마 파병이라는 제목의 기사는 보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젊은이들의 피가 월남에서처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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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추운나라Business/국경의사람살이 2021. 1. 2. 08:31
-15도의 날씨는 오래 간만이다. 겨울 강 추위 이런것과 상관없이 살아오다가 다시 마주하니 낮설다. 막상 잠바와 목도리 그리고 빵모자를 쓰고 나서니 다닐만은 하다. 한해가 지나고 새핵왔다. 나이를 머으니 모르는 것이 천지이다. 안다고 착각을 하고 살았던것일 뿐이다. 요즘 그런생각이 자주든다. 자기 자신을 위해 글을 쓰라는 말에 깊이 공감을 하였다. 병으로 방에만 있으며 답답할때 마다 글을 쓸수 있어 갑갑함을 벗어날수 있었다. 불과 다섯시간이면 끝에서 끝까지 갈수있는 고속도로가 잘 뚫린 나라에서 순간이동을 하듯 다니는 재미도 오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