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국경사업단상
-
숨넘어가는 교민의 상황들Business/국경사업단상 2020. 5. 4. 13:58
태국에서 사업을 하고 매달 사회보험료를 십만원을 넘게 내도 받을수 있는것은 1도 없다. 관광지를 가도 병원을 가도 외국인은 내 돈은 다내어야 한다.경제가 멈추고 소기업이나 가게를 운영하던 교민들은 벌써 귀국을 하였다.남은 사람들은 지켜야 할것이 있기 때문이지 희망이 있어서 있는것은 아니다. 부동상 동산의 대부분이 법인소유로 되어 있고 통장 서류에 사장의 사인이 없으면 출금도 처분도 불가능하다. 반대로 G.M 까막깐이라 부르는 총지배인을 현지인으로 바꾸면 내것이 아니라 남의것이 되어 버린다. 원하는것은 월급만 챙겨주고 법인을 유지하는 것인데 주인없는 집에 물건이 지켜지겠느냐는 한심한 질문을 자신에게 해가며 버티고 있는것이다. 동남아에 교민이 증가한것이 IMF이후와 리먼사태때 이다. 나처럼 떠난지 오래되고 ..
-
람차방 항구Business/국경사업단상 2020. 2. 16. 15:34
컨테이너가 세관에 걸려 나오지 못하고 있다.수입신고액이 너무 싸단다. 통관에서 조율을 하지만 비일비제하게 일어난다. 실제로 언더밸류를 하여 관세를 줄이려고 하는 일은 자주일어난다.대부분 뜨네기이거나 초보인 경우이다. 오래 장사를 하려면 제대로 세금내고 장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 소신이었다. 이번 컨테이너도 이전과 같은 회사 같은 로지스틱 같은 가격에 들어온 것이다. 그런데 이번것은 가격을 인정을 하지 못하겠단다.3배를 더 내라고 한다. 직접 세관장을 만나서 설명하기로 하였다. 문제는 세관장이 아니라 직원이었다.세관장은 계약서를 보여주고 시장가격과 수입가격을 비교하여 정상적인 가격임을 이해하였는데 직원은 다른 핑계를 대면서 깡통을 까자고 한다. 시간과 돈이 들아가는 일이다.빽빽히 쌓은 물건을 일부를 꺼냈다가..
-
태국의 친절한 공무원Business/국경사업단상 2020. 1. 13. 15:40
국경에서 사업을 하면 태국과 미얀마 양쪽에 법인을 열게 된다.미얀마는 전산화가 되어 있지 않아 이렇게 국경지역은 스테이트 수도로 가거나 인허가건은 네피도를 가야한다. 처리기간은 일이 아니라 주간당으로 계산한다. 한달이 기본이다. 태국은 전산화가 되어있어 회계사에게 시키거나 바쁘면 직접간다. 도청소재지의 해당관청으로 거서 두어시간 기다리면 서류가 나온다. 친절하기는 얼마나 친절한지 모른다.느려서 속터지는 것만 빼면 편안하게 일을 불수있다. 글을 쓰는 취미를 가지고 있으면 이렇게 기다리는 시간에 글을 쓰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며 시간을 보내면 된다. 중요한 서류나 필요서류가 공무원에 따라 그때 그때 다르기 때문에 추가서류에 사인을 하기 위하여 바쁘지 않으면 같이 오는 편이다. 이제는 기다리는 것이 일상화되어 ..
-
태국 1번국도Business/국경사업단상 2020. 1. 12. 15:16
북쪽 최대의 도시 치앙마이를 가다보면 생소한 표지를 보게 된다.현대건설이라는 이름이다. 태국 방콕부터 치앙마이까지 남북을 연결하는 도로를 현대건설에서 건설을 하였다. 기록에 보니 1965년 수주를한 한국최초의 해외 건설사업이라고 한다. 이제는 워낙 보수도 많잉사고 확장도 하여 엿모습은 많이 남아 있지는 않지만 고선은 여전히 그대로 이다. 60년전 만든 처음으로 진출하여 만든 외국고속도로가 한국최초의 경부고속도로 보다 빠른것이 대단하다. 시작은 빠르고 완공은 1972년도로 알고 있는데 경부고속도로보다 2년늦은것 같다. 예전에 본 기공석이라 아리까리하다. 사진이라도 찌어놓을것을.. 시기적으로 보면 경부고속도로와 형재간이다.그래서 그런지 옛날 경부고속도로와 많이 닮은것 같다. 왜 일본이 아니었을까 궁금하기도 ..
-
남의 나라에서 사는것.Business/국경사업단상 2019. 11. 12. 12:16
해외에서 장사를 시작한지가 십여년이 지나갔다. 태국과 미얀마의 국경도시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며 직원들과 먹고살고 있다. 아마도 한국의 조그만 분식집정도 될것같다.대기업의 지사직원이 아닌한 오래산 교민들의 삶은 대부분 비슷하다. 특별히 대박을 바라지도 않고 날씨가 일년내내 겨울이 없는것처럼 인생살이도 비슷비슷하다. 동남아에 살면서 좋은점은 겨울이 없으니 아무때나 바다를 갈수있고 여행을 할수 있다는 것이다.그대신 열배쯤의 생활의 불편함을 견뎌야 한다. 외국에서 보는 한국은 잘 사는 나라이다.인천공항에 내리면 서울촌놈처럼 버벅거린다. 수십년을 살다가 십여년을 나와 살았는데도 불구하고 남의 나라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아마도 익숙함이라는것 때문일것이다. 친구들이 그런다.나이먹고 돌아와야 하지 않느냐고.그럴 계획..
-
중국 미얀마에 집중투자Business/국경사업단상 2019. 10. 7. 13:07
국경지역도 중국의 투자가 급격히 진행이 되고 있다. 미야와디 스마트시티부터 광산개발 SOC투자 개발 종목을 가리지 않는다. 국경에 지내면서 미야와디 양곤 고속도로 화물 철도 발전소등 카렌스테이트에 필요한 여러 사업들에 대하여 조언을 하였다. 평화협정을 맺고 반군으로 불리웠던 KNU등이 실체를 인정받아 관련된 지인들이 정부의 일을 하게 되었다. 처음 몇년간은 90년대에 만든 려프한 스테이트개발 계획만 있었을 뿐이다. 투자만 한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라고 하였지만 막상 투자회사가 투자의사를 보여도 법적이 규정이 미비하여 진행이 되지 않는경우가 많았다. 미야와디 파안간 고속도로 역시 마찬가지이다. 베트남 다낭으로 부터 시작하는 아시아 동서횡단 고속도로는 라오스일부구간을 제외하면 대부분 4차선 또는 8차선으로확장..
-
집을 짓는다는것Business/국경사업단상 2019. 6. 16. 15:15
윤택의 지붕없는 식탁이라는 유튜브를 자주본다.보든 음식은 지붕이 없는곳 야외에서 먹으면 맛있다라는 말로 짜장면도 식당 밖에서 먹고 감자탕도 식당밖에서 먹는다. 이름있는 연예인이라 손님들과 사진도 찍고 수다도 떤다.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티비프로를 좋아해서 찾아보다가 알게되었다. 집을 짓는일은 오랫동안 로망이었다.컴퓨터를 배우고 먹고 살다가 스페인의 가우디를 알게되면서 집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안도 다다오에 이르러 나와공감하는 건축의 철학을 만났다. 미니멀. 빛 .공간 그가 세계적인 건축가로 여겨지는 오브젝트이다. 안도 다다오도 정규건축과정을 졸업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건축이 예술로까지 추앙받는것은 사람미 근간에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설계사가 아니라 집을 짓는 사람이니 컨스트럭터정도..
-
태국생활.타국생활Business/국경사업단상 2019. 6. 14. 19:52
몇년전에는 태국사람과 미얀마사람 살아가는 이야기들도 쓰고 사업에 관한 글도 올렸었다. 그리다 작년에 비공개로 바꾸었다. 이곳사람들을 바라보며 판단하며 사는 이야기라고 하였으나 최근이삼년전 부터 나의 편견을 썼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살이가 다 다르고 주관적이라도 개관적 시점이라는 것은 자신이 얼마나 독고다이인지를 자술하는것과 같다. 사람사는곳은 어디나 같다.사회가 달라진다고 해서 부정적인 사람이 긍정적으로 변하는것도 아니고 불행한 사람이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다. 요즘은 초고속 통신이 잘되어 있어 카톡으로 통화하고 유튜브나 중계보고 집안에서의 생활은 사람이 같으니 한국나 여기나 똑같다. 다른것이라면 시간이 많은것 특히 우기라 널널하다.한달에 한 컨테이너 수입하여 한달을 판다. 사람들이 수입하면 두서너배 남..